쥐젖, 몸에 한두 개 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요즘 남편 얼굴과 목 근처에 쥐젖이 많이 생겼습니다. 왜 생긴 건지, 어떻게 제거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 공유합니다.
쥐젖이란?
쥐젖은 크기가 1mm에서 수 cm에 이르는 부드러운 섬유 상피 용종입니다. 이는 피부폴립, 물렁섬유종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쥐젖은 양성 종양이라서 미용상의 측면 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쥐젖이 생기는 원인
쥐젖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당뇨병이나 임신과 연관되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만증이 있는 여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어떠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노화되어 쥐젖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쥐젖 증상
쥐젖은 임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다발성의 1~2mm 크기의 갈색의 작은 주름이 잡힌 것이 목,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형태
2. 단발성 또는 다발성의 2mm 두께와 5mm의 길이를 가진 실 모양의 것이 발생하는 형태
3. 단발성으로 1cm 또는 그 이상의 크기로 하부 몸통에 발생하는 형태
쥐젖 진단 및 치료(제거 방법)
쥐젖은 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조직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기도 합니다. 남편은 병원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어서 집에서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쥐젖을 짜내거나 치실로 괴사시킨다거나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인터넷에 공유되고 있는데 모두 위험하고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물리적인 방법은 비위생적이고 더 악화시킬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검색하다가 눈에 띈 화장품을 쿠팡에서 주문해서 발라보고 있습니다. 임신부들이 쥐젖에 바른다는 '아이나코' 마유 크림입니다. 확실히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조금 작아진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저희 남편도 결국에는 피부과에 가야 할 것 같아요~
가장 빠르고 건전한 방법은 피부과에 방문하여 전기 건조술(전기 메스)이나 레이저, 절제술(절단 후 봉합)을 통해 제거하는 것입니다.
쥐젖은 양성 종양이므로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신체적으로 그냥 둬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미용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당연히 피부과에 가는 게 가장 좋겠죠. 저도 등 한가운데에 쥐젖이 크게 하나 있는데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서 방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 계곡에서 친구가 '너 등에 뭐 묻었다! 벌레인가?' 하면서 등에서 쥐젖을 떼려고 해서 아파 죽을 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하니 조금 웃기네요. 이런 일이 아니면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에요.
오늘은 가벼운 '쥐젖' 주제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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