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주 차 행복한 임산부가 된 근황을 이번 글로 인해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 3년 차로 남편과 이제 아기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고 합의한 후 처음 시도한 달에 덜컥 임신이 되었는데요, 제가 사전에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시도해 본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에 블로그에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혹시라도 임신 성공률이 높아질 수도 있으니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 바로 임신이라고?
얼떨결에 자연임신 단번에 성공, 꿀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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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준한 운동과 생리주기 체크
캐시워크 월별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저희 부부는 약 두 달 전부터 매일 1만 보 가까이 걷기를 해왔습니다.
어떤 날은 조금 뛰어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파트 헬스장에 가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체력을 기른 것이 자연임신 성공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임신 준비를 하고 계신다면 부부가 함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본인의 생리주기를 장기간 꾸준히 체크해 왔을 경우 배란일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주기 어플 등으로 본인의 생리주기를 체크해야 합니다.
저는 약 5년 전부터 Flo어플을 사용해서 생리주기를 입력하고 다음 생리주기를 예상하곤 했는데요,
무료인 데다가 기능이 단순하고, 배란일을 파악하기도 쉬워서 생리주기/배란일 예측 어플로 추천드립니다.
2. 배란일 전후로 숙제
가장 중요한 숙제를 해야 할 텐데요,
저는 많은 검색 끝에 배란일의 전날과 배란일의 다음날 숙제를 하면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 정보를 다수 접했기에 배란일의 전날 숙제를 완료했습니다.
저는 첫 시도였기 때문에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지도, 산부인과에서 주사를 맞고 배란일을 받아오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Flo 어플에서 알려준 배란일을 믿고 전날 한번 숙제를 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111주기(?)로 진행하여 전날, 당일, 다음날 모두 숙제를 하고 싶었지만, 당일은 저녁식사를 너무 배불리 먹어서 하지 못했고, 다음날은 둘 다 일적으로 너무 피곤하여 숙제를 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한 번에 임신이 되었는데요,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성공률이 높았던 것이 아닐지 추측을 해봅니다.
3. 관계 후 꼭 해야 할 것은?
- L자 다리 5~10분 : 이건 저도 어떤 성공담이 적힌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 해 본 건데요, 관계 후에 다리를 벽 쪽으로 올리고 L자 다리를 조금 유지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 샤워 대충 하기 :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대충 했습니다. 너무 빡빡 닦아내는 건 좋지 않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 소변 참고 자기 : 관계 후 소변을 배출하면 대부분 씻겨져서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변이 마려웠지만 꾹 참고 잤고, 그래서인지 다음날 아침 소변을 볼 때 뭔가 왈칵 나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아 뭔가 잘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던 것 같습니다.
4. 기타 미신 등 마음가짐
- 아기 가지는 그림? 핸드폰에 저장 : 많은 정자 중 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오는 정자가 눈에 띄는 그림! 애기가 찾아온다는 행운의 그림으로 유명한 것 같은데요, 맘카페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을 저도 핸드폰 사진첩에 저장해보았습니다. 비록 미신이지만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나에게도 정자가 이렇게 꽃다발 들고 와서 수정되었을까? 하는 약간 어이 없고 귀여운 생각을 하면서 미소가 지어졌던 순간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 애기 양말 침대 맡에 두기 : 애기는 발이 작아서 느리게 온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애기 양말을 침대맡에 두면 애기가 금방 찾아온다고 해서 애기 양말을 구입해서 침대 맡에 두고 잠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 꿈도 꾸고, 행복한 꿈을 많이 꿨던 것 같습니다. 물론 미신이겠지만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한 저의 운을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도 아직 놀라고 있는 상황인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한 후기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임신이 잘 안 돼서 걱정과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맘카페에서 보고 마음이 좋지 않기도 하고, 한번에 성공한 입장으로 뭔가 미안한 마음도 약간 들었는데요, 그래서 아직 병원에 가기 전임에도 설레발치는 느낌으로 제가 알아보고 했던 방법들을 잊기 전에 얼른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을 통해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예쁜 아기 만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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