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포천 인생계곡 추천(지장산계곡 주차부터 시크릿 포인트까지!)

9월 12일인 오늘까지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늦여름이지만 낮에는 계곡이나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나날인데요.

이번 여름 중학교 동창들과 다녀온 인생계곡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만 간단 명료하게 남겨 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지장산계곡 시크릿 포인트

 

서울 근교 포천 인생계곡 발견 '지장산계곡' 정말 대박입니다!!

서울 근교 포천 인생계곡인 '지장산계곡' 안내 목차

 

1. 지장산계곡 주차장 정보(네비게이션 목적지)

2. 지장산계곡 근처 숙소 추천

3. 지장산계곡 시크릿 포인트

4. 지장산계곡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준비물 등)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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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장산계곡 주차장 정보(네비게이션 목적지)

https://naver.me/GqBfRSFv

지장산계곡 : 네이버

일단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간단합니다. '지장산 계곡' 검색 후 오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지장산마을' 비석이 보이면 도착입니다.(사진을 못 찍어서 네이버 로드뷰 활용)

이른 시간에(9시 반 이전) 가셨을 경우 우측으로 더 올라가서 1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장산계곡은 이른 시간부터 붐비기 때문에 10시 이후에는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리가 없어 보이거나 초보운전자의 경우에는 바로 유턴하여 왔던 길을 조금만 돌아가면 3주차장이 보일 것입니다.

3주차장이 훨씬 면적이 넓고 한적한 편입니다. 그쪽에 넓은 화장실이 있어 탈의하기도 용이합니다.

3주차장에 주차 후 돌다리를 건너면 1주차장으로 건너올 수 있어 계곡 입구까지 비교적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지장산계곡 주차장 정보

 

 

 2. 지장산계곡 근처 숙소 추천

 

지장산계곡 인근 숙소 추천

 

저희는 근처에 숙소를 잡고 일박이일 동안 1일 1번씩 총 두 번 계곡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는데요,

숙소가 너무 좋았기에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오펜션' 입니다.

계곡에서부터 조금 거리가 있어 약간 걸어야 하지만 가성비 있는 가격과 쾌적한 청소 상태, 야외 바비큐 등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던 곳입니다. 또한 계곡에서 걸어오는 동안 햇빛에 물기가 마르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은 저희가 충분히 놀다가 갈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100000% 있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1층에 묵었지만 2층에 묵을 경우 낚시터가 내려다보이고 더욱 풍경이 좋다고 합니다.

 

지장산 계곡 근처 숙소 추천

 

 3. 지장산계곡 시크릿 포인트

지장산계곡은 말그대로 산 속의 계곡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심이 깊은 곳을 찾기 위해서는 약간의 등산을 감수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하나여서 헷갈릴 수가 없는데요, 저는 친구들과 더 좋은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 입구부터 1시간 이상, 향로천 4교까지 올라가 살펴본 후 가장 좋은 포인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장산계곡 시크릿 포인트

 

하나만 기억하세요 '7번 화장실', 지장산계곡은 올라가는 길에 몇백미터마다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마다 번호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20여분 정도 오르면 7번 화장실이 보이는데 화장실을 조금 지나자마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수심도 깊고, 넓고, 물고기도 많은, 수영하기 적합한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장산계곡 7번 화장실 사진

 

블로그에 많이 소개된 향로천 2교 아래 하트모양 포인트도 좋아보였는데요, 소문이 난 만큼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자유롭게 헤엄치기는 어려워보였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지장산계곡 시크릿 포인트는 '7번 화장실' 입니다.

 

 4. 지장산계곡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

첫째, 스노클링 마스크를 챙긴다!

저희는 수영을 워낙 좋아해서 챙겼던 스노클링 마스크! 였는데요, 세상에나, 계곡에 이렇게 물고기가 많은 것은 처음 봤습니다. 저희끼리 "대박! 물고기 대박 많아!" 하면서 계속 수영할 때 수경이나 스노클링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은 주변 분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집에 하나쯤 있을 물안경 꼭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풀페이스 스노클링 마스크가 유행해서 아래 제품을 사보았는데 코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점이 신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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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당일치기 여행의 경우 탈의는 주차장쪽 2개의 화장실에서!

지장산계곡을 올라가는 길 몇백 미터마다 간이화장실이 있지만, 그 화장실들은 정말 푸세식 화장실로 공사현장에 있는 화장실과 같습니다. 특히 당일치기로 여행오신 분들은 중간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야지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좁고 더럽고 아래가 뚫려 있어서 위험하기까지 하니, 주차장 쪽 넓고 깨끗한 화장실에서 탈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주차장 쪽(등산입구쪽)에 하나, 3주차장 쪽에 하나 화장실이 있는데 3주차장 쪽이 더 넓고 한산합니다.

 

셋째, 화장실 미리 보기!

두 번째 사항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중간 화장실들은 정말 들어가기도 힘들 정도이니 용변을 미리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대변은 꼭 미리 해결하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장산계곡은 물이 차갑기로 유명해서 '지장 냉골'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찬 물에 몸을 담그면 배가 금방 살살 아파오거나, 소변이 급할 수 있습니다. 꼭 화장실 미리 다녀오세요!

 

넷째, 돗자리와 간식 챙기기!

지장산계곡은 중간중간 돗자리를 깔 만한 넓직한 바위나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엉덩이 배기지 않도록 조금 두꺼운 돗자리와 물, 간단한 간식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놀이만큼 에너지 소모가 큰 활동도 별로 없지요.

조금만 놀아도 금방 배가 고파지니 아이들과 함께시면 꼭 아이들 간식 넉넉하게 챙기시되, 걸어갈 길이 꽤 되니 가벼운 것들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친구가 캠핑매트라고 두꺼운 돗자리를 가져왔는데 처음에는 왜 오바해서 이렇게 부피가 큰 돗자리 가져왔냐고 구박했다가 이 돗자리 없었으면 엉덩이 엄청 아플 뻔했다고 고마워한 기억이 있습니다. 두툼한 돗자리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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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여름 지장산계곡을 다녀온 이후로 매년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그 다음주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또 한번 물고기들과 인사를 하고 왔는데요, 전 주에 갔을 때 없었던 물고기 새끼 떼가 있더라고요, 자연의 신비에 멍하니 넋놓고 물멍, 물고기멍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주말에 마지막 물놀이 이를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출발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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